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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NIA원장상

남에게 상처를 주면 생기는 일

수상연도: 2021년부문:인식제고콘텐츠수상자: 김지현


남에게 상처를 주면 생기는 일

글 그림 김지현
10살 남자아이 준우는 호기심이 많고 자존심이 센 아이였어요.
오늘은 친구들이 준우네 집에 놀러 오기로 했어요.
다 같이 모여 컴퓨터를 하던 중 한 연예인이 나오자 친구 중 한 명이 "이 여자 가수 못생겼어! 노래도 진짜 별로야"라고 말하자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로 싫다 대답했어요.

간식을 가져다주러 들어오신 준우네 어머니께서는 이런 대화를 우연히 듣고 놀라서 물어보셨어요.
"인터넷 윤리는 잘 지키며 놀고 있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손을 빼앗아 간다는 괴물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준우네 어머니께서 다시 방을 나가시고 친구들은 그 괴물에 대해 겁을 먹었어요.
"우린 인터넷에 댓글 안 달았으니까 괜찮겠지?"

그 모습을 보던 준우도 검이 났지만 친구들 앞에서 용감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달고 말았어요.
"준우야...이러다 괴물이 나타나면 어떡해.."
"웃기지 마! 그런 건 없어. 댓글을 달든 내 마음이지 뭐"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준우는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지만 낮에 들었던 괴물이 찾아올까 겁이 나 잠에 쉽게 들지 못했어요.
"설마 진짜 괴물이 있겠어..? 혹시라도 나타나서 내 손을 가져가면 어쩌지?"

쿵!
잠이 든 준우의 꿈에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고 말았어요.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아느냐"
준우는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어요.

"피해 연예인은 지금 악성 댓글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 속에서 산다. 네가 오늘 썼던 댓글로 인해!"
괴물은 준우를 향해 호통을 치며 말했어요.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자들의 신고 건수도 점점 증가하는데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만에 무려 약 2배가 올랐다 이걸 보고도 악성 댓글을 계속 쓰고 싶으냐"

"그런 악성 댓글들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성도 없다면 안 되겠지? 나는 너의 손을 빼앗아가겠다. 네가 착한 인터넷 윤리를 깨닫고 반성을 하면 그때 다시 돌려주도록 하마"

괴물의 말이 끝나자마자 꿈에서 깨어났어요. 일어나자마자 손부터 확인해 봤지만 괴물의 말처럼 준우의 손은 사라졌어요. 
"내 손이... 진짜로 사라졌어..."

준우는 거울에 다가가 비춰 보기도 하고 손에 물감도 쏟아봤지만 준우의 손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준우는 자신이 한 행동에 한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 있고 그 행동이 나에게 벌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느끼고 후회했어요.
"나의 행동으로 이렇게 됐구나.."

준우는 자신이 전 날 썼던 악성 댓글을 지우고 사과를 하며 응원 댓글을 바꿔 썼어요.
'어제 악성 댓글을 달았던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악성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할게요..'

그러자 준우의 손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나에게도 상처가 되는 말은 남에게도 하지 말아야겠어.."